이석증과 비타민D 결핍 — 재발이 반복된다면 수치를 먼저 확인하세요
"이석증 교정을 받으면 나아지는데, 몇 달 지나면 또 어지럽습니다. 왜 이렇게 자꾸 재발하는 걸까요?"
이석증은 어지럼증 관련 질환 중 재발이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석교정술로 이석을 제자리에 돌려놓아도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탈락합니다. 재발하는 이석증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비타민D 수치입니다.
이석증이란
이석증(양성돌발두위현훈, BPPV)은 귀 안쪽 전정기관에 있는 이석, 즉 탄산칼슘 결정이 제자리에서 떨어져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합니다. 자세를 바꿀 때 천장이나 벽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증이 1분 이내 나타나다가 멈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슥거림·구토·눈떨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석교정술로 즉각적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문제는 재발입니다. 재발될 때마다 교정술을 반복하는 것이 현재 표준 치료지만, 왜 재발하는지 원인을 찾지 않으면 이 고리는 끊기지 않습니다.
비타민D와 이석증 — 의학적 연결고리
이석은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이 결정이 이석막 위에 단단히 고정되려면 칼슘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와 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호르몬입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 대사가 흔들리고, 이석막의 결합력이 약해지면서 이석이 쉽게 탈락합니다.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하고 골밀도가 낮을 경우 이석증 유병률이 특히 높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팀이 전국 8개 병원과 함께 2013년 12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이석증 환자 1,050명(비타민D·칼슘 보충군 518명, 관찰군 5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대조 연구 결과, 비타민D를 보충한 경우 연간 재발률이 약 24%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문: Jeong SH, Kim JS, et al. Neurology. 2020;95(9):e1117-e1125."
비타민D와 칼슘을 보충하는 예방법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영국·스페인의 국가별 이석증 의료비용 효과 분석에서도 경제성 있는 방안으로 확인됐습니다.
햇볕이 가장 쉬운 예방법입니다
비타민D를 높이는 가장 쉽고 자연적인 방법은 햇볕입니다. 비타민D는 음식보다 햇볕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하루 20~30분,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얼굴과 팔을 노출하고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비타민D 수치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일조량이 감소하는 겨울철 이석증 발병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나이가 들면서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고 이석기관의 퇴행성 변화로 석회화 물질이 쉽게 생기는 것이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실내 생활이 많은 직장인,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이석증 재발이 잦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비용도 없고 부작용도 없습니다. 매일 점심시간 20분 산책이 이석증 재발 예방의 첫 번째 생활습관입니다. 수치가 이미 낮다면 보충제와 함께 병행하세요.
비타민D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내이 혈류가 함께 회복되어야 합니다
비타민D 보충은 이석증 재발을 줄이는 데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완전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석을 붙잡아두는 힘은 비타민D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전정기관에 충분한 혈류와 영양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이석막의 결합력이 유지됩니다. 심장에서 출발한 혈류가 귀까지 도달하는 통로, 즉 경추와 측두골 주변이 굳거나 막혀 있다면 비타민D를 아무리 보충해도 내이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않습니다.
만성 스트레스, 거북목, 장시간 컴퓨터 사용이 경추 주변 근막을 굳히고 내이 혈류를 줄이는 주된 원인입니다. 이것이 이석증 재발 환자에게 구조 치료와 한약이 병행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이석증 재발을 막으려면 자세히 보기]
청원한의원의 치료 접근
재발하는 이석증 치료에서 세 방향을 동시에 다룹니다.
첫 번째로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합니다. 17종 생화학 검사와 CBC 혈구 검사를 통해 비타민D·칼슘 대사·전신 영양 상태를 함께 살핍니다. 혈중 비타민D 농도가 20ng/mL 이하인 경우 보충을 권장하고, 한약 처방에서도 칼슘 대사와 관련된 신허(腎虛) 상태를 함께 다룹니다. [→ 청음탕 자세히 보기]
두 번째로 내이 혈류 통로를 열어줍니다. 청음약침과 도침으로 경추·두개저 주변 근막 유착을 풀고, 청신경추나로 측두골과 상부경추의 구조적 균형을 회복시킵니다. 심장에서 귀까지 혈류가 막힘 없이 도달하는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청신경추나 자세히 보기]
[→ 청음약침·도침·매선침 자세히 보기]
세 번째로 전정기관의 기초 체력을 회복합니다. 청음탕으로 내이 미세순환을 개선하고 이석막의 결합력을 유지할 수 있는 몸의 내부 환경을 만들어나갑니다.
이런 분들은 반드시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하세요
이석교정술 후 3개월 이내에 재발한 분, 1년에 두 번 이상 이석증이 반복되는 분, 실내 생활이 많거나 겨울철 햇볕을 거의 못 쬐는 분,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이 있는 분, 40대 이상 여성 또는 폐경 이후 여성 분들입니다.
비타민D 결핍은 혈액검사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발이 반복된다면 교정술을 또 받기 전에 수치를 먼저 확인하고, 매일 햇볕 쬐기부터 시작해보세요. 원인을 찾으면 재발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 이석증 재발을 막으려면 자세히 보기]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석증이 자꾸 재발하는 이유가 뭔가요?
A. 이석교정술은 탈락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치료입니다. 그러나 왜 이석이 탈락했는지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재발합니다. 비타민D 결핍으로 칼슘 대사가 흔들리거나, 내이 혈류 부족으로 이석막 결합력이 약해진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Q. 비타민D가 이석증 재발에 영향을 주나요?
A. 네, 국내 8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1,050명 연구에서 비타민D 보충 시 이석증 재발 빈도가 약 24% 감소했습니다. 혈중 비타민D 농도가 20ng/mL 이하인 경우 보충이 권장됩니다.
Q. 이석증 예방에 가장 쉬운 생활습관은 무엇인가요?
A. 햇볕을 하루 20~30분 쬐는 것입니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얼굴과 팔을 노출하면 피부에서 비타민D가 합성됩니다. 비용도 없고 부작용도 없는 가장 쉬운 예방 습관입니다. 수치가 이미 낮다면 보충제를 병행하세요.
Q. 이석증에 비타민D를 얼마나 복용해야 하나요?
A. 연구에서 사용된 용량은 비타민D 400IU와 칼슘 500mg을 하루 2회였습니다. 다만 개인 수치에 따라 다르므로 혈액검사 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이석증 재발 예방에 한의 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A. 비타민D 보충과 함께 내이 혈류 통로를 구조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면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청원한의원에서는 청신경추나·청음약침·청음탕을 통해 전정기관으로 가는 혈류 환경 개선을 목표로 치료합니다.
Q. 이석증 재발이 걱정되면 어디서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A. 이비인후과에서 비타민D 혈액검사와 교정술을 받으시고, 구조적 혈류 원인이 의심된다면 인천 청원한의원과 같이 귀 질환과 구조 치료를 함께 다루는 한의원에서 병행 치료를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저자 약력 이 글은 청원한의원 한지우 대표원장이 작성했습니다. 한지우 원장은 15년차 이명·돌발성난청·메니에르·이석증 등 난치성 귀 질환을 집중 치료해 온 한의사입니다. 인천·서울·경기 지역 환자분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두개천골요법·청신경추나·청음약침을 통한 구조적 접근과 청음탕·청음공진단을 통한 내이 환경 회복을 통합해 치료합니다.
청원한의원 | 인천 귀 질환 전문 한의원 이명·돌발성난청·메니에르·이석증·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천·서울·경기 지역에서 내원하시는 분들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재발이 반복되거나 다른 치료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셨다면 초진 상담을 통해 구조적 원인부터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